삼성, 도어에 창문 낸 신개념 세탁기 ‘버블샷 애드워시’로 가전시장 공략

입력 2015-08-3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드윈도우’로 작동 중에도 간편하게 세탁물 추가

▲삼성전자 버블샷 애드워시(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고객의 불편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만든 ‘버블샷 애드워시’ 신모델 10종을 공개하고, 세계 드럼세탁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에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도록 도어 상단에 ‘애드윈도우’라 불리는 작은 창문을 적용했다. 세탁-헹굼-탈수 등 작동 중에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잠시 작동을 멈춘 후 ‘애드윈도우’만 열어서 세탁물을 추가하고 다시 동작시키면 된다.

이는 방금 세탁기를 작동시켰는데 빠뜨린 빨래를 발견하거나, 막 집에 돌아온 아이가 더러워진 옷을 빨아달라고 할 때에 번거롭다는 고민 끝에 나온 아이디어다. 기존 드럼세탁기는 작동중 세탁물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드럼세탁기를 정시시키고도 물이 빠지길 한참 기다린 후에 추가할 빨래를 넣어야 했다.

‘애드윈도우’는 필요에 따라 세탁물을 헹굴 때만 넣거나 탈수 때만 넣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더욱 편리하다. 또한 기존 드럼세탁기의 세제 투입구에서는 사용이 어려웠던 캡슐형 세제나 시트형 섬유 유연제 등 다양한 형태의 세제와 세탁보조제도 ‘애드윈도우’를 통해 편리하게 투입할 수 있다.

양말, 수건, 바지 등 추가 세탁물 투입에 적합한 크기의 ‘애드윈도우’는 원터치로 간단히 개폐할 수 있으며 세탁기가 작동 중일 때는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기 전에는 열리지 않도록 설계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버블샷 애드워시’는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으로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유럽을 비롯한 북미, 중국, 중동, CIS(독립국가연합), 아시아,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버블샷 애드워시’는 17, 19, 21kg의 세 가지 용량으로 나왔다. 삼성 측은 출시와 함께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병대 부사장은 “‘버블샷 애드워시’는 지금껏 당연시해왔던 불편함과 수고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고민 끝에 탄생한 제품”이라며

“꾸준한 소비자 고찰을 통해 즐거운 일상 생활을 실현할 수 있는 ‘소비자 배려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50,000
    • +0.89%
    • 이더리움
    • 5,263,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657,000
    • +0.84%
    • 리플
    • 727
    • +0%
    • 솔라나
    • 233,500
    • +1.13%
    • 에이다
    • 639
    • -0.31%
    • 이오스
    • 1,118
    • -0.71%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0.52%
    • 체인링크
    • 24,410
    • -0.85%
    • 샌드박스
    • 639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