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동원산업, 연말 참치 선망선 2척 신규 출항…내년 매출액 200억 증가 전망

입력 2015-08-28 09:01 수정 2015-08-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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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8-28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동원산업이 올 연말 선망어선 2척을 신규 출항한다. 참치 등 어획량의 증가로 내년 본격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28일 동원산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11월과 12월 2205톤의 ‘참치 선망선(TUNA PURSEINER)’ 2척을 인도하고 출항시킬 계획이다. 선박에 투자되는 금액은 약 124억원이다.

참치선망선은 원양어선 중에서는 가장 성력화된 선박으로서 초대형 어망을 사용하여 통조림용 참치를 어획한다. 현재 동원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선망선은 어군탐지용 헬기를 탑재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인공위성을 통해 육상과 교신할 수 있는 통신장비(Inmarsat) 및 소나(Sonarㆍ칼라어군탐지기) 등 첨단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 선박 투입으로 동양산업의 참치선망선 보유수는 19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올해 반기 기준 동양산업이 보유 중이 선박은 참치선망선 17척, 참치연승선 17척, 운반석 5선, 트롤선 1척 등 총 40척이다.

동원산업은 선박 투입으로 인해 내년부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의 계획대로 참치의 어획량과 어가가 유지된다면 약 20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선박 출항은 올 연말이 목표로 상황에 따라 한두 달 연기될 수 있다”며 “선박 생산능력(케파)를 늘려 어획량을 늘리려고 하며 연간 매출액 200억원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목표한 매출액은 어획량이나 어가 등에 의해 변동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출항을 한다고 무조건 전체적인 어획량이 급격히 늘어난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동원산업은 선박 추가 출항을 통한 수산사업부문 강화와 동시에 물류사업부문의 확대도 추진한다. 동원산업은 신규 물류 거점 확보를 통한 고객사 유치 및 매출 확대를 위해 총 46억원을 투입해 강원도 강릉에 물류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내년 6월까지 투자를 완료하고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강릉물류센터는 검토 중인 부분으로 현재 운영 중인 물류센터는 이천 등지에 자사 12개, 임대 4개”라며 “수도권을 비롯해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에 물류 인프라가 다 있는데 강릉인프라가 부족해 작게나마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강릉지역으로 오는 그룹사 물량, 3PL 배송 물량의 중간 기척지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원산업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6771억8050만원, 영업이익 188억1090만원, 당기순손실 7억9327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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