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산업, 주총서 이사·감사 선임 놓고 표대결

입력 2007-03-05 12: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성산업의 지분 5%을 매입하고 경영참여를 선언했던 자이엘정보기술이 소액투자자들의 의결권 규합에 나섰다. 이에따라 15일 열릴 해성산업의 정기주총에서 이사 및 감사 선임을 놓고 표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해성산업 지분 5.15%를 보유하고 있는 자이엘정보기술은 소액주주 126명(245만8676주, 총발행주식대비 25.1%)를 대상으로 위임장 확보에 나섰다.

자이엘정보측은 해성산업 측이 지명한 사외이사와 감사 후보를 부결시켜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독자적으로 사외이사와 감사 후보 각각 1명을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에 상장된 소프트웨어업체인 자이엘정보기술은 지난달 13일 해성산업의 주식 50만1000주(5.12%)를 경영참여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업체.

자이엘정보가 주총을 앞두고 소액주주들을 상대로 의결권 확보에 돌입하면서, 양측의 표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성산업 측 최대주주 지분율이 68.25%에 이르는 만큼 관건은 사외이사 선임보다는 감사 선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선임의 경우 지배주주의 의결권이 3%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한편, 자이엘정보가 경영참여를 선언한 해성산업은 창업주 고 단사천씨의 아들인 단재완 회장으로 있으며, 단 회장과 해성산업이 거래소상장사인 한국제지와 계양전기의 대주주이며, 한국제지를 통해 코스닥상장사인 한국팩키지도 지배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94,000
    • +1.12%
    • 이더리움
    • 5,261,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1.32%
    • 리플
    • 727
    • +0.69%
    • 솔라나
    • 230,500
    • +0.66%
    • 에이다
    • 640
    • +2.07%
    • 이오스
    • 1,122
    • -0.18%
    • 트론
    • 159
    • -1.85%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1.3%
    • 체인링크
    • 24,560
    • -3.65%
    • 샌드박스
    • 632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