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은행 금리 2%대 정기예금 사라졌다

입력 2015-08-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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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평균 연 1.57%…7개월째 사상 최저치 경신

7월 예금은행의 평균 수신금리는 연 1.57%로 역대 최저치를 또 한 차례 경신했다. 또 금리 2%대 정기예금의 비중이 0%대로 떨어져, 적게 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2%대 정기예금이 사실상 사라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지난 7월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연 1.57%로 전월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은행 수신금리는 지난해 12월(2.16%) 반짝 상승했으나 올 1월부터 7개월째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지난 6월에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연 1.50%로 또 한차례 0.25%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중 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1.63%로 한달새 0.10%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정기예금 금리가 연 2.0% 미만인 수신 비중이 99.2%를 기록, 100%에 육박했다. 일부 연 2.0~3.0% 미만 금리의 정기예금 비중은 6월 2.5%에서 7월 0.8%로 축소, 0%대로 진입했다. 정기적금 금리는 1.83%로 전달에 비해 0.1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은행 대출금리를 보면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연 3.43%로 한달 동안 0.06%포인트 내렸다. 지난해 12월 반등한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유지했으나 안심전환대출 상품 판매 종료의 여파로 지난 5월 5개월 만에 오름세로 바뀌었다. 하지만 6, 7월에는 내림세를 이어갔다.

대출 주체별로 평균 금리를 보면 가계대출은 연 3.17%로 전달에 비해 0.05%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3.54%로 같은 기간 0.07%포인트 줄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평균 예금금리를 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으로 보면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연 2.17%), 신용협동조합(2.16%), 상호금융(1.80%), 새마을금고(2.08%)로 각각 0.07%포인트, 0.11%포인트, 0.14%포인트, 0.13%포인트 내렸다.

같은 기간 대출금리를 일반대출 기준으로 보면 신용협동조합(4.73%), 상호금융(4.11%), 새마을금고(4.13%)은 각각 0.02%포인트, 0.09%포인트, 0.09%포인트 하락한 반면 상호저축은행(11.75%)은 0.53%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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