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대표아파트]신성건설, 부평 삼산 신성미소지움

입력 2007-03-04 12:10 수정 2007-03-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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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부개척 시대 ‘프론티어’된 미소지움의 효시

5대 신도시 중 하나인 중동신도시는 당초 인구 5만의 소규모 신도시로 계획됐었다. 그러다 보니 전철 등, 분당, 평촌, 일산 등지와는 달리 이렇다 할 기반시설도 부족했고, 이는 곧 집값의 ‘안정’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지금의 중동신도시는 이제 예전의 중동이 아니다. 중동신도시와 생활권을 같이하는 상동지구가 2000년대 초반 개발된 데 이어 역시 인접한 인천 삼산지구도 함께 개발되면서 평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규모의 신도시로 거듭난 것이다.

인천에서 유일하게 송도국제도시를 넘는 주거지역인 삼산지구의 랜드마크로는 오랫동안 주택건설업계의 외곽에 있다 중흥의 깃발을 높이 든 업체, 신성건설의 미소지움이 있다.

◆‘미소지움’ 내걸고 주택업계 찬란한 복귀

주택업체로선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신성건설은 제법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지난 1968년 모회사인 신성전기에서 독립한 신성상가가 모체인 신성건설은 이후 1976년 해외건설업면허를 취득하고 70년대 후반 건설한국사를 다시 쓰게 한 중동건설의 주역 중 하나다.

이후 신성건설은 주택건설업체로 탈바꿈해 활발한 도급 사업을 벌여 왔으며 2002년 이후 업계에 불어 닥친 주택시장 열기에 합류했다.

하지만 주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았던 만큼 신성의 주택시장 진출은 사실 수월하지는 않았었다.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신성건설이 내놓은 도전장은 바로 자체 브래드 ‘미소지움’을 론칭, 기라성 같은 건설업체가 모인 주택시장에 정면 도전장을 내놨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동 일대 삼산지구는 주택공사가 조성하는 10만평 정도의 작은 택지지구다. 삼산지구가 인기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게 된 계기는 상동신도시가 위치한 부천시가 조성한 상동테마파크 조성 이후다.

약 2만평 규모인 상동테마파크는 행정구역상 부천시에 속하지만 도로 경계에 따라 공원 조성 수혜는 고스란히 삼산지구가 보게 됐다. 이렇게 되자 삼산지구는 일약 ‘공원 속 단지’인 첨단 웰빙 단지로 떠오르게 됐다. 그 중에서도 테마파크의 수혜를 가장 많이 보게 된 단지가 중대형평형만으로 구성된 신성미소지움이다.

게다가 삼산 신성미소지움은 결코 짧지만은 않은 신성건설의 주택 건설 역사 속에서 가장 큰 규모(1030세대)의 단지란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신성건설 관계자는 “삼산 미소지움은 신성건설이 미소지움 브랜드를 론칭한 후 첫 분양물량이란 점에서 회사에 주는 의미도 크다”며 “특히 삼산 미소지움은 중동-상동-삼산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서부 주거축 시대를 연 랜드마크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매매 상승률 40%, 모도시 상동도 위협

실제로도 신성건설은 삼산 미소지움에 회사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투입했다.

38평형에서 61평형까지 중대형평형만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설계부터 고급 아파트를 지향해 추진됐다. 또 입지상 강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 삼산 미소지움이 위치한 삼산1지구 3단지는 테마파크 조망권과 향후 조성될 예정인 굴포천 하천 공원과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에서 가장 탁월하다는 평을 받는다.

이 같은 삼산 미소지움의 강세는 2002년 9월 실시될 인천광역시 첫 동시분양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이때 삼산 미소지움은 평당 570만원 선의 분양가를 책정, 인천시 최고 분양가 기록을 갱신했지만 최고 15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감했다.

지난 2005년 5월 입주해 어느덧 입주 2년차를 맞아가는 삼산 미소지움은 이제 삼산지구의 대표 아파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현재 이 아파트의 매매가는 평당 1480만원 선. 이 같은 매매가는 삼산지구의 모도시격인 인접한 부천 상동신도시 유사평형에 비해 평당 200만원 가량 낮은 수치지만 삼산 미소지움이 분양하던 2002년 당시 분양가와 상동신도시 아파트 매매가의 격차가 평당 400만원 임을 감안하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또 연간 상승률도 전평형 평균 40%가량일 정도로 높은 매매가 상승세도 동시에 보이고 있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서부 수도권지역의 발전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상동신도시-삼산지구 일대의 전망도 매우 밝은 편”이라며 “큰 폭의 상승은 어렵더라도 실거주자들의 인기가 높은 만큼 지속적인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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