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KCC, 삼성물산-제일모직 평가손실 1조5000억

입력 2015-08-26 0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합병을 앞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식을 모두 보유한 국민연금기금과 KCC가 최근 주가 급락으로 1조5000억원의 평가손실을 냈다.

2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힘을 실어준 국민연금과 KCC는 최근 2개월간 두 종목에서 1조4969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국민연금과 KCC는 삼성물산 지분을 각각 11.61%, 5.96% 보유고 있다. 또 제일모직 보유 지분율은 국민연금 5.04%, KCC 10.19%이다.

2개월 전과 비교한 삼성물산 주식평가액을 보면 국민연금은 1조2202억원에서 8304억원으로 3898억원(31.9%) 감소했으며 KCC는 2955억원(40.9%)이나 줄어들었다.

제일모직 보유 주식 가치도 국민연금은 1조1794억원에서 9109억원으로 2685억원(22.8%) 줄었고, KCC도 2조3000억원대에서 1조8천억원대로 5431억원(22.8%) 감소했다.

결국 국민연금이 투자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지분 중 6583억원어치가 2개월 새 허공으로 사라졌다. KCC도 두 회사 지분 투자로 2개월간 8386억원의 평가 손실을 냈다.

삼성물산 주가는 6월8일 장중 8만400원에서 전날 종가 기준 4만5800원으로 반토막 수준에 근접했고, 제일모직은 올해 5월27일 장중 21만5500원까지 올랐다가 13만4000원으로 38%나 떨어졌다.

삼성물산 주식은 27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다음 달 1일자로 합병해 15일 합병 신주가 새로 상장돼 거래가 재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68,000
    • -0.99%
    • 이더리움
    • 4,287,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667,500
    • -2.34%
    • 리플
    • 711
    • -1.66%
    • 솔라나
    • 245,600
    • +1.99%
    • 에이다
    • 648
    • -2.26%
    • 이오스
    • 1,099
    • -2.14%
    • 트론
    • 168
    • -0.59%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00
    • -3.26%
    • 체인링크
    • 23,120
    • +0.52%
    • 샌드박스
    • 604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