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언급, 동아시아 관련 정보 오류 투성이 "샤프가 한국 기업?"

입력 2015-08-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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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언급, 동아시아 관련 정보 오류 투성이 "샤프가 한국 기업?"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관련된 발언을 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된 오류 투성이 표현을 사용했단 점이다.

23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지난 21일 앨라배마주 라디오방송 WAPI의 '매트 머피 쇼'에서 한국과 미국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트럼프 후보는 "업무와 관련해 텔레비전 4000대를 주문했는데 모두 삼성과 LG, 샤프의 제품으로 한국에서 오는 것"이라며 "그들은 막대한 돈을 벌고 있다"고 말했다. 샤프는 일본 기업으로 한국 기업이라는 그의 말에는 오류가 있다.

다른 발언도 논란의 소지가 있다. 트럼프 후보는 "미국은 우리 군대를 보내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작전태세에 들어갔지만 우리는 그곳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며 "이건 미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한국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협정(SMA)에 따라 미국에 매년 방위비 분담금을 지급하고 있어 트럼프 후보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트럼프 후보는 '안보 무임승차론'을 거론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김정은에 대해 "그는 미쳤다. 미쳤거나 천재 둘 중 어느 한 쪽"이라면서 "그러나 사실 그는 아버지(김정일)보다 더 불안정하다고 한다. 김정은과 비교할 때 아버지는 상대적으로 더 나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선시티 유세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안보 무임승차를 지적하며 한국을 언급한 바 있으며 2012년 대선을 앞둔 2011년에도 한국이 주한미군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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