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가게 사장님 곁으로 지점 옮긴다

입력 2015-08-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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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ㆍ웰컴ㆍ페퍼 등 잇따라 이전 … “소상공인ㆍ자영업 밀집지역서 소매금융 강화”

저축은행이 고객밀착 관계형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잇따라 지점 이전에 나서고 있다.

20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세종시 조치원읍 인근에 위치한 조치원 지점을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창사거리 인근으로 지점을 이전한다. 기존 조치원 지점은 오는 9월 11일 영업을 종료하고 14일부터 충북 청주지점에서 영업을 시작한다.

OK저축은행은 앞서 익산지점도 이전했다. 익산지점은 기존 전북 익산시 갈산동 인근에서 영업을 해왔으나 영등동 사거리 인근으로 지점을 이전 지난 17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기존 영업점들이 고객들의 접근성이 떨어져 관계형 영업을 하기에 애로사항이 많았다”며“영업환경 개선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점을 이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도 고객 밀착형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점 이전에 나선다.

웰컴저축은행은 기존 명동지점의 영업을 오는 9월 11일 종료하고 14일부터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웰컴저축은행은 올 들어 압구정동 지점을 강남역 인근으로, 수원 영통지점을 수원시청역 인근으로 각각 이전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출범 이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밀집된 곳으로 지점을 이전하고 있다”며“유동 인구가 많고 고객 접근성이 높은 곳으로 이전해 고객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도 지난달 기존 전북 익산지점 업무를 종료하고 광주광역시 광주지점으로 이전 업무를 개시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개인신용, 모기지 등의 상품을 통해 호남지역 소비자의 금융 편익을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영업점 조정을 통한 영업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상권이 활성화된 곳으로 지점을 옮겨 주변 상권의 자영업자들에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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