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삼성전자'

입력 2007-02-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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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포스코, 女-국민은행 등 선호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와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은 27일 "대학재학생 및 졸업생 1186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고용브랜드'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결과, 삼성전자가 고용브랜드 구성 항목 9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휩쓸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기업의 고용브랜드를 구성하는 요소인 ▲취업선호도 ▲기업 문화 ▲기업 이미지 ▲경영 스타일 ▲현 구성원들의 질적 수준 ▲경력개발의 기회 ▲근무환경 ▲동종업계나 지역 사회에서의 선도 기업 이미지 ▲향후 성장세 등 총 9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취업선호도 항목에서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 1위로 전체 응답자 중 14.2%가 삼성전자를 꼽아 1위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에 이어 ▲CJ(7.4%) ▲포스코(5.0%) ▲국민은행(4.9%) ▲삼성물산(4.1%) ▲삼성SDI(3.9%) ▲SK텔레콤(3.7%) ▲SK(3.6%) ▲아시아나항공(3.5%) ▲대한항공(3.3%) ▲한국전력공사(3.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는 "남녀 학생 별로 취업을 선호하는 기업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남녀학생 모두 취업하고 싶은 기업 1,2위로 삼성전자와 CJ를 각각 선택한 것은 같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남학생의 경우는 삼성전자를 선택한 비율이 15.7%로 2위인 CJ(5.9%)보다 3배 가까이 차이가 났으며, 여학생의 경우는 삼성전자(11.9%)와 CJ(9.9%)를 선택하는 비율이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또 남학생의 경우는 삼성전자, CJ에 이어 ▲포스코(4.5%) ▲한국전력공사(4.1%) ▲삼성SDI(3.8%) ▲국민은행(3.7%) ▲삼성물산(3.6%) ▲SK텔레콤(3.4%) 등을 취업선호 기업으로 선정했고 여학생들은 ▲국민은행(6.8%) ▲아시아나항공(6.2%) ▲SK(5.9%) ▲포스코(5.7%) 등의 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전공계열에 따라 취업선호 기업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공학계열의 경우는 삼성전자가 20.4%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포스코(4.9%) ▲한국전력공사(4.3%) ▲SK텔레콤(4.1%) ▲CJ(3.7%) 등이 취업선호 기업 5위권 안에 들었다.

상대적으로 여학생들이 많은 인문ㆍ어학계열 전공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 1위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CJ가 17.3%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국민은행(7.6%) ▲삼성전자(7.2%) ▲아시아나항공(6.0%) ▲삼성물산(5.6%) 등의 기업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대학생들은 취업선호기업을 선택한 이유로 회사의 비전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9.5%로 가장 높았으며 ▲연봉급여 수준 18.9% ▲복리후생 14.5% ▲기업이미지 12.6% ▲업무 11.7% ▲기업문화 6.4%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국내 30대 그룹사를 대상으로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그룹사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삼성그룹이 32.3%로 1위를 차지했으며 ▲SK 9.5% ▲포스코 7.8% ▲CJ 7.7% ▲한국전력공사 5.5% ▲LG 5.1% ▲금호아시아나 5.0% ▲현대자동차 2.9% ▲한국토지공사 2.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남학생은 ▲삼성(30.6%) ▲포스코(9.4%) ▲SK(9.2%) ▲한국전력공사(6.0%)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그룹사를 선정했으며, 여학생의 경우는 ▲삼성(34.9%) ▲CJ(10.8%) ▲SK(10.1%) ▲금호아시아나(6.6%) 등의 순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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