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주신보 출연요율 개편…"서민층 전세대출 이자 부담 완화"

입력 2015-08-19 1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부터 전세대출에 부과되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요율이 0.04%포인트 인하된다.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대출에는 최저 수준의 출연요율이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2일 발표된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 후속조치로 주신보 출연요율 체계를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전세대출에 대한 주신보 출연요율이 기존 0.30%에서 0.26%로 0.04%포인트 인하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신보 출연요율이 내려가면 은행의 원가가 줄어 대출금리가 낮아질 수 있다"며 "서민층은 금융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신보 출연요율 가운데 기준요율도 단순화된다. 기존에 0.05~0.30%로 차등화된 기준요율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만기 5년 이상, 거치기간 1년 이내) 대출에만 최저요율(0.05%)을 적용하고, 나머지 대출에는 최고요율(0.30%)을 적용한다.

차등요율은 대외변제율에 따라 0.04%포인트를 가산·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가계부채 구조개선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금융회사에는 최대 0.06%포인트 출연요율을 감면해준다.

또한 가계대출 총량 증가 없이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촉진할 수 있도록 신규대출보다는 기존대출 전환 때 더욱 우대해주기로 했다. 이같은 방식으로 출연요율 체계를 개편하면 금융사가 부담하는 평균 출연요율이 평균 0.24%에서 0.17%로 낮아질 것으로 금융위는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공공기관이 과반수 지분을 출자한 임대주택 공급 목적의 리츠 대출금에 대한 출연료는 면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09: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06,000
    • +1.38%
    • 이더리움
    • 4,383,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811,000
    • +1.25%
    • 리플
    • 2,857
    • +1.53%
    • 솔라나
    • 190,800
    • +0.79%
    • 에이다
    • 570
    • -0.87%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6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00
    • +1.32%
    • 체인링크
    • 19,080
    • -0.16%
    • 샌드박스
    • 180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