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다음달 6일 벤처금융 물량 풀려...'주가 부담'

입력 2007-02-27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주가 벤처금융 매입가보다 1256% 높아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지 한 달이 되면서 총발행주식의 8%에 이르는 물량이 매각제한대상에서 해제돼,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벤처금융이 보유한 물량 113만5347주(7.92%)와 기관투자가에 배정된 공모주 9만292주(0.64%) 등이 3월 6일부터 언제든지 처분할 수 있게 된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전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 100만주가 보통주 112만5347주로 전환돼 다음달 6일부터 매각제한대상에서 해제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상장전 공모비율 20%시 주당 전환가격 2146원으로 보통주 1주로 전환되는 조건으로 상환전환우선주 100만주를 벤처금융사들에게 발행했으며 이 물량이 다음달 2일 보통주로 상장된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가가 주가희석화에 대한 우려로 이틀째 급락하며 2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해도 벤처금융사들의 매입금액인 2146원보다 1256% 높아 다음달 6일 차익성 매물로 쏟아질 가능성이 큰 상태다.

투자한 벤처금융사별로는 60만주의 상환전환우선주를 청구한 국민연금이 투자 3년여만에 160억원의 차익을 실현하게 되는 것이며 20만주씩 전환청구를 한 동원투자조합과 한국투자벤처조합도 53억원의 수익을 챙기게 됐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 상장 공모 당시 기관들의 배정분 182만7180주(12.87%) 가운데 1개월간 의무보유확약이 된 9만292주(0.64%)도 다음달 6일부터 매매가 가능하다. 현 주가가 공모가 1만5000원보다 94% 높아 차익매물로 출회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기관이 배정받은 나머지 물량 173만6968주(12.23%)는 2개월간 의무보유확약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60,000
    • -1.42%
    • 이더리움
    • 5,226,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629,500
    • -3.23%
    • 리플
    • 720
    • -1.1%
    • 솔라나
    • 230,200
    • -1.67%
    • 에이다
    • 624
    • -0.16%
    • 이오스
    • 1,119
    • -0.89%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50
    • -2.46%
    • 체인링크
    • 24,500
    • -4.07%
    • 샌드박스
    • 598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