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올해 역대최대 1만명 채용

입력 2015-08-18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금피크제 실행 통해 청년 고용 1000명 늘려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만명을 채용한다. 현대차그룹은 업황 불황에도 투자와 채용을 확대하며 정부의 경기활성화 정책에 화답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18일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올해 그룹 전체 신규 채용 규모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당초 올해 95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었다. 여기에 최근 임금피크제 도입 추진을 발표하면서 1000명의 청년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연간 채용 규모는 1만500명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9000명 안팎의 신규고용을 창출해왔다.

현대차의 이러한 채용 확대 행보에는 노조의 협력이 절실하다. 당장 노조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의 채용이 연간 1만명을 넘을려면 임금피크제가 수반되야 한다는 것이 재계의 평가다.

현대차는 임금피크제 조기 실시를 위해 계열사별 노동자 대표와 적용 범위와 방식의 협의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노조와의 협의가 순조롭지 않더라도 과장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우선 실시하면서 이 제도의 조기 정착에 노력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도입은 청년고용 확대와 고용안정의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인재 부문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는 사내하청 노동자의 정규직화를 통해서도 고용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5월 사내하청 노동자 중 465명의 특별채용을 노조와 합의했다. 이는 노조와의 법정 공방 대신 직접 채용을 통해 갈등을 조기에 봉합하고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현대차도 울산공장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특별협의를 지난 13일 재개했다. 울산공장 사내 하청노조가 특별협의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합의안에 따라 올해까지 사내하청 근로자 40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현재까지 3238명을 정규직으로 뽑았고 762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중대재해발생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5: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27,000
    • +1.49%
    • 이더리움
    • 4,656,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897,000
    • +1.53%
    • 리플
    • 3,090
    • +0.72%
    • 솔라나
    • 200,900
    • +1.01%
    • 에이다
    • 637
    • +2.08%
    • 트론
    • 427
    • +0%
    • 스텔라루멘
    • 361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80
    • -1.21%
    • 체인링크
    • 20,900
    • -0.1%
    • 샌드박스
    • 211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