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글로벌경영에 박차

입력 2007-02-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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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티' 가속화 위해 미국 법인 점검차 출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의 글로벌 현장 경영이 본격화된다.

SK그룹은 26일 "최태원 회장이 SK그룹의 글로벌 경영활동을 점검하고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주말 미국 출장길에 올라 약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에 머무를 계획이다"고 밝혔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의 이번 출장은 지난해 글로벌리티의 제고를 앞세워 SK의 글로벌 경영의 초석을 다지고, 올초 다보스 포럼을 통해 글로벌 경영의 흐름을 파악한 후 첫 출장이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미국 뉴욕에 소재한 SK USA를 방문해 비즈니스 전략과 글로벌 기업들의 경영 트랜드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지 주재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영의 초석을 놓았고 임직원의 글로벌 경영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가 높아졌던 한 해였다"며 "해는 글로벌리티 제고 활동의 심화가 필요한 해이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방미기간 중 28일 오전에 코리아 소사이어티 초청 행사에 참석해 지한파(知韓派) 인사 150여 명에게 참석해 'SK의 성장과 미래'라는 주제 연설을 통해 1990년대말 이후 SK의 기업 환경 변화와 성장 전략 등에 대해 발표 할 계획이다.

또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최태원 회장은 재단출신의 미국내 활동중인 학자와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국의 경제, 사회 등 관심사와 과학 기술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다보스 포럼을 통해 습득한 글로벌 경영 화두와 함께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 현장인 미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경제와 산업 분야의 트렌드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SK그룹은 설명했다.

한편 SK그룹은 "최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리티의 제고 원칙을 수립한 후 17회의 해외출장에 해외 체류 기간만 85일에 이르는 등 글로벌 강행군을 한데 이어 글로벌리티 심화를 위해 올해에도 글로벌 경영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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