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무방문 무서류 신용장거래로 전자무역 완성

입력 2007-02-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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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세계적인 전자무역 시스템 제공 회사인 볼레로(bolero)를 이용해 선하증권 등 무역서류 일체를 종이에서 전자문서로 교환하는데 성공해 일본과의 신용장방식 수입거래에 최초로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무방문 무서류 방식의 전자무역 완성을 위해 Bank of Mitsubishi UFJ와 공동으로 일본의 대표 전자업체인 카시오사의 볼레로 가입을 완료하고 동사의 전자사전 수입업체인 행남통상을 파트너로 해 진행했다. 카시오사는 한국으로의 수출거래 전체를 전자무역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신용장거래 방식을 이용하는 무역업체는 신용장 발행신청에서부터 결제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은행을 방문해 업무를 처리했으나, 인터넷이나 EDI를 이용한 전자무역이 활성화되면서 신용장 발행업무와 관련된 서류가 대폭 축소됐다. 그러나 선하증권 등 선적서류 수령을 위해서는 반드시 은행을 방문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외환은행의 전자무역서비스를 이용하면 복잡한 서류중심의 업무처리 방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게 된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선적서류의 도착여부 확인에서부터 서류교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처리가 인터넷으로 가능해지면서 일일이 은행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짐에 따라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서류 없는 전자무역을 완성함으로써 거래기업뿐 아니라 은행도 서류더미에서 벗어나 마케팅 등 고유의 영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외국환업무에 대한 거래기업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시장선도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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