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고추아가씨 VS 하와이, 큰 이변 '황당'…하와이 10대 가왕 '등극'

입력 2015-08-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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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의 파이널 무대는 고추아가씨와 네가 가라 하와이(이하 하와이)가 대망의 결승전을 꾸민 가운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하와이가 10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16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고추아가씨는 박미경의 ‘민들레 홀씨되어’를 불렀다. 하와이는 이전에 불렀던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로 평가받게 됐다.

김형석은 “네가 가라 하와이는 펑키한 곡이나 록도 잘 소화할 수 있다. 고추아가씨는 날씬하잖아요. 파워풀한 가창력의 힘이 어디에서 나올지 물음표가 둥둥 떠 있다. 디바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좋은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윤일상은 “관객릉 들었다 놨다 했다. 마지막 무대는 모든 관객들의 가슴을 후벼파는 다양한 무대를 고르게 보여줬다. 그래서 하와이 무대는 훌륭했다. 고추아가씨는 점점 더 빨개지는 것 같아요. 더 많이 익어지는 무대라고 해야하나? 지난 번보다 훨씬 풍부해졌다. 긴장이 느껴지지 않고 자연스럽고 보컬도 훌륭했다”고 말했다.

김현철은 “고추아가씨는 긴장했다고 하는데, 긴장한 모습이 안 보였다. 애드리브도 1절보다 2절이 더욱 적극적이었다. 마지막 내가 뭔가 보여주겠다. 노래를 한 두 번 불러본 사람이 아니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되던지 빨리 얼굴을 보고 싶다”고 답했다.

김성주는 “‘가왕’이 될 것 같냐”는 질문에 하와이는 “많이 차이 안나게 떨어지면 좋다. 떨어질 것 같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10대 가왕은 하와이가 대중의 선택을 받았다. 고추아가씨는 "1라운드에서 떨어질 줄 알았다. 하지만 오래 갔다"고 말했다. 대중은 고추아가씨가 누군지 의구심을 드러냈다. 파이널 무대에서 탈락한 고추아가씨는 복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고추아가씨는 걸그룹 멜로디데이의 리더 여은이었다.

여은은 "어머니가 이 프로그램을 굉장히 좋아한다. 우리딸은 언제 이 프로그램에 나올까, 굉장히 좋아했는데, 어머니가 좋아할 것 같다"며 울먹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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