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노동개혁의 핵심은 청년 일자리 만들기"

입력 2015-08-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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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제2차 한영 전략회담 참석차 서울을 방문중인 필립 하몬드 영국 외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필립 하몬드 영국 외무장관과 조찬 면담을 갖고 양국의 노동시장 개혁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부총리는 노동ㆍ금융ㆍ공공ㆍ교육 등 4대 부문의 구조개혁 중 특히 노동개혁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부총리는 "노동개혁은 한마디로 '청년 일자리 만들기'로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해 기득권 양보가 필수적"이라며 "공공부문의 임금피크제 도입 등 공공부문을 필두로 노동개혁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노사가 책임의식을 갖고 양보와 타협을 통해 미래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대타협이 조속히 성사되길 기대한다"면서 "현재의 어려운 노동시장 상황을 개선하지 않으면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국민적 지지가 있는 만큼 노동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몬드 장관은 영국 정부의 경우 재정, 공공 등 분야에서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노동시장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몬드 장관은 "한국 경제가 성장 모멘텀을 촉진하기 위해 서비스 산업 육성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 "이 과정에서 서비스 중심의 산업구조를 지닌 영국과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와 하몬드 장관은 앞으로도 노동개혁 등에 대한 정책 경험을 지속 공유하면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운영 원칙 등 다자협력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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