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상 대량보유 공시 전후 주가 '판이하네'

입력 2007-02-2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화섬·크라운제과 주가 '극과극'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내건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CGF)의 운용사인 라자드에셋이 5%이상 지분 보유를 공시한 대한화섬과 크라운제과의 주가는 극과극을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섬은 라자드에셋의 대량보유 공시 이후 열흘간 74.2% 급등한 반면, 크라운제과는 공시 이후 열흘간 23.7% 크게 하락했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5%이상 주식 보유를 금감원에 신고하는 대량보유상황보고 전 주가는 오른 반면 공시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영향력은 단기적으로는 개인이 높았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외국인의 영향력이 컸다.

최근 1년간(2006년 2월~2007년 1월)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가 신규로 제출된 유가증권 상장기업의 보고일 전후 초과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해당기업은 당일 평균 시장대비 0.39%포인트 초과수익률을 보였으나, 이후 주가는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보고서 제출 10일전부터 제출 당일까지는 개인(2.62%) 및 외국인(2.42%)의 주가 영향력이 높은 반면, 10일후 누적초과수익률은 외국인이 1.96%로 앞섰다.

한편 보고이후 열흘간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종목은 지난해 8월 라자드에셋이 지분보유를 밝힌 대한화섬으로 주가가 74.2% 가장 크게 올랐고, 대우부품(54.5%), 한국기술산업(26.4%)이 뒤를 이었다.

반면 고제는 대량보유 보고 이후 열흘간 무려 31.4% 급락했고, 디지털월드(-27.0%), KDS(-26.5%), 대한펄프(-25.5%)순이었다.

한편 올들어 지난 16일까지 유가증권법인들의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가 65건(54개사) 신규로 제출되며 전년동기(104건, 87개사)대비 크게 줄었다. 특히 기관투자자의 대량보유 보고건수는 전년동기 55건에서 39건 감소한 16건으로 올해 기관의 매도세를 뒷받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35,000
    • +1.17%
    • 이더리움
    • 5,252,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1.48%
    • 리플
    • 725
    • +0.69%
    • 솔라나
    • 230,800
    • +0.96%
    • 에이다
    • 640
    • +2.24%
    • 이오스
    • 1,121
    • +0.18%
    • 트론
    • 158
    • -2.47%
    • 스텔라루멘
    • 146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1.24%
    • 체인링크
    • 24,630
    • -3.34%
    • 샌드박스
    • 632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