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부터 제시카ㆍ설리까지 총 9명… SM 멤버 탈퇴사 살펴보니

입력 2015-08-07 1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방신기, 엑소, 소녀시대, 에프엑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아이돌 사관학교’로 불리며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로 꼽히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가 연이은 멤버들의 탈퇴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동방신기를 시작으로 슈퍼주니어, 엑소, 소녀시대, 에프엑스까지 멤버의 탈퇴를 겪어왔다.

최고의 아이돌이었던 동방신기는 2009년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3인의 멤버가 팀을 떠났다. 3명의 멤버들은 당시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현재는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SM에 남아 동방신기로 활동하고 있으며, 3명의 멤버는 씨제스텐터테인먼트와 계약, JYJ로 활동 중이다.

또한 슈퍼주니어에서는 중국인 멤버 한경이 2009년 12월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SM을 상대로전속계약 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오랜 법정다툼 끝에 한경은 2012년 12월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다. 현재 한경은 중국에서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이다.

엑소에서는 중국인 멤버 크리스가 지난해 5월 15일 한경이 택한 법무법인을 통해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내며 더 이상 엑소로 활동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크리스는 엑소 탈퇴 후 중국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10월에는 중국인 멤버 루한도 크리스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을 SM에 제기한 뒤 중국활동을 시작했다. 루한 역시 중국에서 영화, 예능 등에 출연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중국인 멤버 타오가 무단 탈퇴를 감행했다. 타오는 소송도 제기하지 않은 상태다. 타오는 6월 11일 중국 현지에 1인 기획사인 ‘황쯔타오 공작실(黄子韬ZTAO工作室)’을 설립해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겠다는 계획을 기정사실화시켰다.

소녀시대에서는 제시카가 6일 탈퇴 소식을 알렸다. SM은 “그동안 SM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해왔던 제시카와 논의 끝에 서로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길을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시카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웨이보에 소녀시대에서 퇴출됐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소녀시대는 제시카 탈퇴 후 8인조로 개편해 최근 싱글 앨범 ‘파티’를 발표해 활동했다. 제시카는 현재 패션 사업을 하며 향후 중화권 활동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에프엑스에서는 설리가 7일 탈퇴를 공식화했다. SM은 “현재 스케줄을 최소화 하며 휴식 중인 설리와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에프엑스를 탈퇴하고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SM은 “에프엑스 4인의 향후 활동은 물론 설리의 활동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방신기부터 설리까지 SM에서 총 9명이 탈퇴했다. SM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획사이자, 유명 아이돌이 가장 많이 소속되어 있다. 하지만 유독 멤버들의 탈퇴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과거부터 이어지는 멤버들의 고질적 탈퇴 원인이 무엇인지 SM이 고민해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S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79,000
    • +1.22%
    • 이더리움
    • 4,312,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3.29%
    • 리플
    • 726
    • +0.69%
    • 솔라나
    • 239,700
    • +2.52%
    • 에이다
    • 667
    • +0.15%
    • 이오스
    • 1,138
    • +0.98%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2.97%
    • 체인링크
    • 22,430
    • -1.19%
    • 샌드박스
    • 621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