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대국민 담화서 '개혁' 33회, '경제' 37회 언급…붉은 재킷도 눈길

입력 2015-08-06 1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6일 대국민담화의 핵심은 '개혁'과 '경제'였다.

박 대통령이 24분에 걸쳐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면서 '경제' 단어는 모두 37차례, '개혁'은 33번 사용했다.

또 29차례에 걸쳐 '국민'이란 말이 등장했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며 14차례에 걸쳐 '청년'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박 대통령은 과거 결연한 의지를 밝히거나 중요 행사에 붉은 색 재킷을 자주 입었는데, 이날도 붉은색 자켓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4대 구조개혁 등 담화의 중요한 포인트에서는 손을 올리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박 대통력은 "공공개혁은 국가 시스템을 바로잡는 개혁의 출발점"이라고 말하고, "금융이 경제의 실핏줄까지 신선한 혈액을 공급하고 원기를 불어넣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할 때에는 목소리 톤이 다소 높아지기도 했다.

국민을 향한 '절절한 호소'도 보였다.

박 대통령은 담화문 말미에 "절박한 심정으로 정부가 추진해 갈 경제혁신 방향을 설명하고 경제 주체들과 국민 여러분의 협력을 간곡하게 부탁드렸다"며 "지금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은 온국민과 후손들의 미래가 달린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개혁을 반드시 성공시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자"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담화문 발표 이후 춘추관 기자실에 들러 청와대 출입 기자들과 인사를 했다. 박 대통령은 1시간10분 정도 기자실을 차례로 방문했다.

박 대통령의 기자실 방문은 3번째로, 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월12일 신년 구상 발표 및 내외신 기자회견을 한 뒤, 그리고 지난해 1월6일 내외신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실을 찾은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41,000
    • +0.3%
    • 이더리움
    • 4,543,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3.1%
    • 리플
    • 3,035
    • -0.13%
    • 솔라나
    • 198,200
    • +0.25%
    • 에이다
    • 621
    • +0%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0.26%
    • 체인링크
    • 20,750
    • +2.37%
    • 샌드박스
    • 217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