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여름휴가 대신 해외봉사활동 펼쳐

입력 2015-08-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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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네팔 등 7개 국가서 선발된 230여명 ‘구슬땀’

▲콩코민주공화국을 찾은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단'이 현지인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여름휴가를 대신해 해외 봉사활동을 떠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165명, 대학생 봉사단 ‘나눔 Volunteer 멤버십’ 20명 등 총 230여명이 참여해 7개국에서 순차적으로 파견돼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아제르바이잔을 시작으로 콩코민주공화국(DR콩고), 잠비아, 베트남,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낙후 지역에서 IT교실 구축, 소프트웨어와 IT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단'이란 프로그램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자원한 임직원들 중 선발된 인원이 1주일간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개인 연차를 사용해야 함에도, 매년 평균 약10: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다. 2010년부터 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1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소프트웨어 교육 봉사프로그램을 더 확대하고, 작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 봉사단'을 더욱 강화한다. '프로젝트 봉사단'은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 저개발국의 실질적인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봉사활동이다.

임직원들은 각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출국 전부터 현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철저히 봉사활동을 준비한다. 작년 브라질에 파견됐던 봉사단이 태양열로 충전할 수 있는 LED 랜턴을 만들어 보급했었는데, 올해는 저렴한 가격으로 현지에서 부품을 수급해 최적화된 형태로 콩코민주공화국(DR 콩고)에 보급하기로 했다.

또 아제르바이잔으로 파견된 ‘프로젝트 봉사단’은 공기오염이 심한 현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필터를 활용해 ‘초저가형’ 공기청정기를 현지 NGO와 함께 만들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지난해 봉사활동 이후 현지 학생들이 재파견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다시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아두이노, 드론 등의 주제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해외봉사단’을 통해 회사의 기술과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해 전 세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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