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어디로] 일본 롯데그룹, 한국 계열사서 3년간 1400억원 배당 챙겨

입력 2015-08-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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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지난 3년간 한국 롯데 법인들로부터 1400억원의 배당금을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일본롯데홀딩스 등 16개 일본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지난 3년(2012~2014년) 간 한국 내 법인에서 받은 배당금은 총 1397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2년 421억2200만원, 2013년 411억9200만원, 2014년 564억7400만원이다.

특히 한ㆍ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일본롯데홀딩스는 3년간 배당금 310억1900만원을 받아 가장 많은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롯데홀딩스는 지분을 보유 중인 롯데케미칼(9.30%), 호텔롯데(19.07%), 부산롯데호텔(46.62%) 등으로부터 배당금을 수령했다.

다음으로 일본 롯데 189억800만원, 일본의 포장지회사인 광윤사 132억8400만원, 일본 잡지 발행사인 패미리 127억1000만원 등 순이다.

일본 롯데는 BNK금융지주(2.01%), 부산은행(2.01%) 등 국내 타 법인에 대한 보유 지분을 바탕으로 배당금을 받았다.

한ㆍ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광윤사는 부산롯데호텔(6.83%), 호텔롯데(5.45%), 롯데캐피탈(1.92%), 부산은행(0.87%), BNK금융지주(0.87%) 등으로부터 챙겼으며, 패미리는 부산은행(1.18%), BNK금융지주(1.18%) 등으로부터다.

한국 롯데 계열사들 중에서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곳은 호텔롯데이다. 이는 호텔롯데의 주주가 일본롯데홀딩스를 비롯해 지분 구조 등 베일에 싸인 12개의 ‘L투자회사’들이 총 99.28%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L투자회사’ 12개사들이 호텔롯데로부터 지난 3년간 받은 총 배당금은 638억6600만원이다.

이에 롯데 측은 “(롯데의) 95%의 매출이 우리나라(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매출의 상당 부분은 한국 내에서 재투자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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