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북 최대 유통시장서 한국 G브랜드 모조품 대량 발견

입력 2015-08-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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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G브랜드 짝퉁 가방·핸드백 등 790여점 압수…피해규모 2억여원

중국 당국이 모조품에 단속 방침을 밝힌 가운데 랴오닝성 선양에서 한국 브랜드 제품을 모방한 ‘짝퉁제품’이 대거 발견됐다고 5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이 밝혔다.

최근 선양시 정부는 중국 동북지방 최대의 유통시장인 ‘선양 우아이 시장’에서 모조품 유통 단속에 나섰다. 단속 과정에서 시 정부는 한국 G브랜드 제품을 본떠 만든 가방과 핸드백 등 790여 점(약 2억원 상당)을 압수했다.

당국은 모조품 유통 규모가 큰 37개 점포에 대해 압수 조치를 시행하고 유통 규모가 비교적 작은 점포에 대해선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번 단속은 최근 중국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이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모조·불량품 단속에 착수할 방침을 발표한 이후 동부지방에서 최초로 공무원이 투입돼 대규모로 이뤄진 것이다.

모조품 피해를 입은 G브랜드는 한국 드라마의 간접광고(PPL)와 면세점 운영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알려졌다. 또 중국 인기배우들이 방한 시 해당 브랜드 제품을 직접 구매하면서 중국에 널리 알려졌다.

현재 G브랜드의 모조품은 알리바바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 2만건 이상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선양에 첫 매장을 설립한 G브랜드는 상하이 등 중국 내 5개 직영점을 운영하며 중국 내륙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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