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어디로] 신동빈 회장 측 “법리적으로 우리가 유리…완승 자신”

입력 2015-08-02 15: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영자·신동인 중립 아니다…그룹 한몫 떼가려 하는 것”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측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서 법률적인 완승을 자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의 반격에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개입으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의 핵심 측근은 이날 “법리적으로는 우리가 유리하다”면서 “우리가 완승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방송을 통해 공개된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시서나 임명장 등에 대해선 “법적으로 아무런 효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결국 소송으로 갈 것”이라면서 “현대, 두산도 다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신동주 전 부회장을 한국 롯데 회장으로 임명한다는 내용의 신 총괄회장 지시서와 관련해서도 “이때까지는 신동빈 회장을 후계자로 인정했다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또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5촌 조카인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이 ‘중립’이 아니라, 신동주 전 부회장의 편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신동주 전 부회장은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누나 신영자 이사장이 중립”이라고 밝혔고, 신동인 직무대행도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번 일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그러나 신동빈 회장 핵심 측근은 “중립이면 말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뭐하러 그 이야기를 했겠냐”며 “이 건의 주모자는 신영자 이사장”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이어 “그 사람들이 다 조종하고 있고, 신 이사장이 롯데호텔 34층을 점령해 온갖 소리를 양산하고 있다”면서 “롯데그룹이 위기상황이 되면 덕 볼 사람이 누구겠느냐. 결국 그 사람들의 목표는 롯데그룹에서 한 몫 떼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신동주 전 부회장 편에 선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에 대해서도 “그분은 신 총괄회장에게 한이 있는 사람”이라며 “롯데가 망가져도 제일 기분 좋은 사람이 그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날의 롯데를 이렇게 만든 것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침도 있었지만, 지난 10년간 실제로 실행하고 몸바쳐 한 것은 신동주 전 회장, 신영자 이사장도 아닌 신동빈 회장”이라면서 신 회장의 경영권 승계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개인ㆍ기관 '사자'에 7498 마감 사상 최고가 또 경신⋯삼전ㆍSK하닉 엇갈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다이소에 몰리는 사람들
  • 비행기표 다음은 택배비?⋯화물 유류할증료 인상, 어디로 전가되나 [이슈크래커]
  • ‘의료 현장 출신’ 바이오텍, 인수합병에 해외 진출까지
  • 증권가, “코스피 9000간다”...반도체 슈퍼 사이클 앞세운 역대급 실적 장세
  • "가임력 보존 국가 책임져야" vs "출산 연계효과 파악 먼저"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下]
  • ‘익스프레스 매각 완료’ 홈플러스, 37개 점포 영업중단⋯“유동성 확보해 회생”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544,000
    • +0.66%
    • 이더리움
    • 3,412,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0.08%
    • 리플
    • 2,104
    • +2.68%
    • 솔라나
    • 137,900
    • +5.67%
    • 에이다
    • 408
    • +5.43%
    • 트론
    • 520
    • +1.36%
    • 스텔라루멘
    • 245
    • +4.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180
    • +1.98%
    • 체인링크
    • 15,550
    • +6.73%
    • 샌드박스
    • 122
    • +7.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