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말레이항공 여객기 잔해 추정 물체, 500일 만에 아프리카서 발견

입력 2015-07-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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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프랑스령 레이니옹 섬에서 항공기 날개 일부로 보이는 물체 확인

지난해 3월 실종됐던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 해안에서 발견됐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아프리카 마다카스카르 동쪽에 있는 프랑스령 레이니옹 섬 해안에서 항공기 날개 일부로 보이는 2m 길이의 흰색 물체가 청소부들에게 발견됐다.

앞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370편이 지난해 3월 239명을 태운 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세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도중 실종됐다. 이 물체가 MH370편 여객기에서 나온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 500일 만에 실종 여객기 잔해가 발견되는 것이다.

보잉도 이 물체 사진을 입수했다. 사진을 검토한 보잉 엔지니어들은 공식 조사와는 별도로 해당 물체가 보잉777 날개의 조작 기능을 하는 곡선을 띤 플래퍼런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물체가 발견된 곳이 추락한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와 너무 멀리 떨어져 아직 여객기 잔해라고 확신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수색을 주도했던 호주 교통당국은 잔해가 맞다면 추락지역에서 수천 마일을 이동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마틴 돌란 호주 교통안전국 수석 감독관은 “프랑스 조사관들이 현재 잔해를 조사하고 있다”며 “호주와 말레이시아 당국은 물론 보잉도 조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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