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집, 자산 아닌 터전으로 바라봐야”

입력 2015-07-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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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맞아 집을 바라볼 때 투자가치보다는 삶의 터전이라는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29일 행복리포트 '집 한 채는 있는 것이 좋다'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서 꼭 필요한 집의 가치를 조명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평생 살아갈 삶의 터전이라는 측면에서 주택을 바라본다면 최근의 저금리 상황은 오히려 주택마련의 호기라 할 수 있다. 투자목적이 아니니 자산가치 변동우려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지난 5월에는 부동산 호황기였던 2006년 이후 주택 매매량이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삶의 터전이라는 가치에서 주택을 마련하면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될 뿐만 아니라, 향후 노후에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에 이어 소위 제4의 연금이라고 하는 주택연금을 활용한다면 부족한 노후자금을 인생후반 내내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몇 년 사이에 주택연금 가입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NH투자증권은 이번 행복리포트에서 ‘알면 도움되는 연금저축 운용 꿀팁 9가지’와 ‘내 집은 그대로, 연금은 더 많이’란 리포트를 소개했다. ‘알면 도움되는 연금저축 운용 꿀팁 9가지’에서는 연금저축의 운용이나 수령 시에 알면 도움이 되는 팁 9가지를 전했다. 중도인출 제도라든가 납입금액 전환제도, 계좌이체 간소화 제도, 세액공제 제도 등 다양한 제도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팁을 설명했다.

‘내 집은 그대로, 연금은 더 많이’에서는 최근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주택연금 제도의 기본이해에 필요한 내용과 활용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윤학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은 “집은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을 이어주는 매개체이고, 이 집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튼실한 인간관계는 장수에 꼭 필요한 조건”이라며 “100세시대를 맞아 이제는 집을 구입할 때 경제적인 가치를 따지기보다는 생활적인 가치를 따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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