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9일 GS홈쇼핑에 대해 “영업실적은 소폭이지만 하반기에는 플러스로 반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2분기 취급고는 8713억원(2.3% YoY), 매출액은 2624억원(2.1% YoY), 영업이익은 253억원(-33.3% YoY)으로 당초 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취급고와 매출액은 당초 전망치를 하회했는데, 이는 백수오 및 메르스 사태로 인해 모바일 쇼핑을 제외하고 TV부문과 인터넷몰, 카탈로그 등 전부문의 매출 감소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실적을 감안해 연간 영업실적을 조정하는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2.0%, 1.9% 하향한다”며 “영업이익은 2분기를 저점으로 3~4분기에는 소폭이지만 증가세로 전환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다.
그는 “전년의 기저효과와 백수오와 메르스 등 최악의 상황은 지나간 것으로 판단된다”며“모바일 부문에 대한 성장 드라이브 강화로 올해 연간 취급고 성장률은 12.0%로 전년(6.6%)에 비해 크게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의 저점 통과와 연말로 갈수록 배당주(배당수익률 4.0%)로서의 매력 제고 등으로 현주가 수준에서는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