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폰’ 시대 오나… SKT, 휴대폰 렌털 서비스 검토

입력 2015-07-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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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빌려쓸 수 있는 시대가 조만간 열릴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휴대폰을 빌려 쓸 수 있는 ‘휴대폰 렌털 서비스(가칭)’를 검토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에게 보다 많은 선택권을 주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렌트폰”이라며 “실제로 사업화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업계는 SK텔레콤이 이르면 올 가을 께 해당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유력시 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를 비롯해 애플 ‘아이폰6’,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까지 차세대 기대작이 줄줄이 출시되는 만큼, 렌트폰을 통해 다양한 기기를 짧게 쓰고 싶어하는 가입자를 대거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이 구상 중인 렌털 서비스는 새로 출시된 휴대전화를 구입하지 않고 일정 기간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내고 빌려쓴 뒤 계약 만료 시점에 반납하는 개념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납한 휴대전화는 중고폰 사업자를 거쳐 재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중고폰 사업을 영위하는 SK그룹 계열사인 SK C&C 등과의 사업 제휴가 검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후 번호이동 시장이 죽었는데, 렌트폰이라는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 다양한 스마트폰을 쓰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대거 SK텔레콤으로 이동할 공산이 크다”며 “실제로 이 서비스가 사업화 되면 SK텔레콤은 전 요금 구간에서 음성ㆍ문자가 무료인 데이터 요금제 출시에 이어, 또 한번의 대히트작을 내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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