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년여만에 1170원 돌파

입력 2015-07-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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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새 100원 넘게 상승…美 금리인상 전망 및 외환당국 환율 급등세 용인 영향

원·달러 환율이 3년여만에 1170원을 돌파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170.0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 14분 현재 4.6원 상승한 달러당 11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2012년 6월 12일(종가 기준: 1170.5원) 이후 3년 1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170원선을 넘어섰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주택 지표 부진으로 강달러 압력이 주춤해졌으나 외국인 자본 유출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경기 부진 우려가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중국 증시 변동성이 커질 재차 커질 경우 환율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환율은 지난 4월 말까지만 해도 달러당 1060원대(4월 29일 종가 1068.6원)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석달간 상승 가도를 달리며 100원 넘게 급등했다. 미국 연내 금리인상 이슈가 부각되고 있고, 수출 부진에 따른 외환당국의 고환율 용인 기조가 배경으로 작용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67~117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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