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떨이 세일’ 대박, 가속 붙인다…롯데百, 1500억원 해외명품대전 열어

입력 2015-07-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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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메르스와 불황에 따른 성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기획한 ‘출장 떨이 세일’에 이어 역대 최대규모의 해외명품대전을 연다. 그동안 꽁꽁 닫혔던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자 여세를 몰아 재고 소진은 물론 부진했던 매출 회복에 총력을 집중할 태세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롯데 블랙 슈퍼쇼(LOTTE BLACK SUPER SHOW)’에는 쇼핑객 100만명 이상이 다녀갔으며, 130억원 어치의 물건이 팔렸다. 당초 목표한 매출 60억원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이번 행사에 깜짝 기록을 연출한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소공동 본점을 시작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 지난해 보다 40여개 늘어난 250여개 브랜드가 참가하며 전년의 1.5배에 달하는 1500억원의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사상 최대 규모인만큼 최초로 참가하는 명품 브랜드가 늘었다. 지방시, 끌로에, 돌체앤가바나, 디스퀘어드2, 알렉산더왕, 톰브라운 등 50여개의 인기 명품브랜드는 최초로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본점에서는 처음으로 ‘키아라페라그니(슬립온)’, ‘비타패드(주얼리)’ 등 미입점 인기브랜드도 가세한다. 프리미엄 슈즈존을 구성해 ‘지미추’, ‘스튜어트와이츠먼’ 등 명품 브랜드의 구두도 선보인다. 에트로, 멀버리, 겐조, 비비안웨스트우드, 마이클코어스, 막스마라 등 기존 행사의 인기브랜드는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편집매장의 인기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엘리든’, ‘바이에토르’, ‘힐앤토트’, ‘아카이브’ 등 롯데백화점의 자체편집매장에서 선보이는 ‘지암바티스타발리’, ‘로샤스’, ‘타쿤’, ‘10크로스비’ 등 인기 해외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 명품대전에서 인기가 높았던 가방, 슈즈 등 잡화 상품군의 비중을 높아졌다. 보통 해외명품대전에서는 잡화 상품군의 비중이 50%를 차지하지만, 이번에는 잡화 물량을 400억원 이상 늘리며 60%까지 비중을 높였다.

이번 행사의 대표 상품은 50% 할인된 끌로에 재킷이 149만원, 디스퀘어드2 청바지가 36만원, 돌체앤가바나 드레스가 106만5000원 등이다. 에스카다 원피스는 60% 할인된 99만원, 스텔라맥카트니 모터백이 40% 할인된 108만원, 에트로 핸드백이 45% 할인된 74만원, 멀버리 핸드백이 70% 할인된 89만9천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본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본점은 7월29일(수)부터 8월2일(일)까지 5일간 진행하며, 이후 부산본점은 8월6일(목)부터 8월9일(일)까지, 잠실점은 처음으로 에비뉴엘 월드타워점과 함께 잠실 롯데호텔에서 8월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대구점은 8월12일(수)부터 16일(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 김지은 부문장은 “경기침체, 메르스 등 재고 소진의 기회가 지난해보다 줄어들면서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해외명품 브랜드가 전년보다 20% 이상 늘었다”며 “이번 명품대전을 통해 재고를 소진하려는 브랜드가 늘면서 지난해 행사물량의 1.5배에 달하는 역대 최대 물량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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