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의 경제] EXID 하니ㆍ씨스타 효린ㆍ시크릿 송지은… JYP 연습생 출신 다른 기획사서 데뷔

입력 2015-07-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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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비하인드 스토리

걸그룹 EXID의 하니, 씨스타의 효린, 시크릿의 송지은. 세 명은 현재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의 멤버라는 것과 더불어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라는 점. 세 명은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내며 베스티의 유지와 함께 걸그룹을 준비했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하니를 시작으로 4명은 결국 흩어졌고 다른 소속사로 영입돼 지금의 다른 그룹을 통해 가수의 꿈을 이뤘다.

하니는 최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해 “과거 JYP 연습생이었는데 1년 만에 제일 먼저 제명이 됐다”며 “당시 많이 위축돼 있고 소심한 아이여서 제명 이후 중국으로 유학을 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니가 중국으로 유학을 간 사이 2009년 송지은은 현 소속사 TS미디어로 영입돼 시크릿의 멤버로 데뷔했다. 효린 역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해 2010년 씨스타의 멤버가 되어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하니는 한국으로 돌아와 2012년 유지와 함께 EXID의 멤버로 데뷔했다. 그러나 하니, 유지, 정화, 해령, 다미, LE로 구성된 당시 EXID는 타이틀곡 ‘후즈 댓 걸(Whoz That Girl)’을 발표해 활동했지만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결국 6명의 멤버는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신생소속사인 YNB엔터테인먼트로 각각 3명씩 나눠져 활동하게 됐다.

YNB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옮긴 유지, 해령, 다미(혜연)는 새 멤버 다혜를 영입해 2013년 4인조 걸그룹 베스티를 만들어 활동 중이다. 신사동 호랭이의 팀으로 들어간 하니, 정화, LE도 연습생 출신 혜린과 보컬 트레이너 솔지를 영입해 새로워진 EXID로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EXID는 지난해 발표한 곡 ‘위아래’가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대중의 주목을 받는 걸그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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