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플라티니ㆍ알리빈 알 후세인 첫 회동, ‘후보 단일화’ 노리나?…정몽준, FIFA 회장 선거 출마

입력 2015-07-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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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플라티니. (뉴시스)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가 첫 회동에 나섰다.

AP통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플라티니 UEFA 회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가 블라터 FIFA 회장이 사퇴를 발표한 이후 처음 만났다”며 “두 사람의 회동은 플라티니 회장이 휴가를 보내는 프랑스 남부 자택에서 22일 이뤄졌다. 두 사람의 대변인은 대화 내용에 대해 함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알리 왕자는 5월 30일 치러진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해 1차 투표에서 73-133으로 블라터 회장에게 밀린 후 2차 투표를 앞두고 사퇴했다. 플라티니 UEFA 회장은 당시 알리 왕자를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알리 왕자를 제치고 당선된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은 고위 간부들이 스위스 당국과 미국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되자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블라터 회장은 20일 열린 FIFA 집행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21일 “FIFA를 개혁하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에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인 플라티니 회장과 알리 왕자가 만나 ‘후보 단일화’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는 해석도 나왔다.

하지만 AP통신은 알리 왕자와 플라티니 회장이 정책상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플라티니 회장은 블라터 회장이 주장한 ‘빠른 개혁’을 위한 테스크포스 결성에 찬성하지만, 알리 왕자는 테스크포스를 통한 단기 개혁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기 FIFA 회장 선거는 2016년 2월 26일 치러진다. 후보자들은 투표 4개월 전인 10월 26일까지 출마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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