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2분기 영업익 651억원 예상…“이익 감소폭 가장 큰 해운업체”

입력 2015-07-22 1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진해운 실적 전망 관련 최근 주가 움직임

(사진=키움증권 HTS)

한진해운 실적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진해운 실적과 관련, 이 회사가 전분기 대비 이익 감소폭 가장 큰 해운업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2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22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전분기 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6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3% 늘어나는 반면, 전분기보다는 5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 실적에 대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폭이 가장 큰 이유는 운임 하락폭이 가장 크기 때문”이라며 “해상운임이 유가 하락을 어느 정도 반영하면서 1분기 대비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이어 “대형 컨테이너선 운임의 경우 과도한 선박 인도로 인해서 유가 하락 대비 운임 하락폭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3분기 최고 성수기를 앞두고 있지만, 운임 인상 노력이 통하지 않자 해운사들이 뒤늦게 항차 조절에 나서면서 최근 운임이 반등 가능성을 보이긴 하지만 장기적인 흐름의 상승세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진해운 주가는 전일 대비 2.73%(150원) 하락한 5350원에 이날 장을 마감했다. 실적 부진 전망이 나오자 3일 만에 하락 반전하며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일산호수공원·GTX·일자리 '3박자' 갖춘 고양장항지구, 대기수요 몰릴까?
  • '최강야구 시즌3' 중2 투수 유희관? 칼제구로 서울고 타선 묶어…미스터제로 장원삼 등판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중국이 공개한 푸바오 최근 영상, 알고보니 재탕?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오늘 의대 증원 후 첫 수능 모평...'N수생' 역대 최다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유튜브에 유저 다 뺏길라" …'방치형 게임'에 눈돌린 게임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10: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89,000
    • +1.02%
    • 이더리움
    • 5,233,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1.02%
    • 리플
    • 724
    • +0.42%
    • 솔라나
    • 230,000
    • +0.83%
    • 에이다
    • 638
    • +2.08%
    • 이오스
    • 1,113
    • -0.45%
    • 트론
    • 159
    • -1.24%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50
    • +1.55%
    • 체인링크
    • 24,480
    • -3.24%
    • 샌드박스
    • 631
    • +3.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