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규 결핵환자 10만명당 68.7명…3년째 감소ㆍ10년래 최저

입력 2015-07-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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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4세에서 큰 폭 감소

인구 10만명당 결핵 신규 환자수가 3년 연속 줄어들며 지난해엔 최근 10년 사이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2014년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작년 인구 10만명당 신규 결핵환자수(신환자율)는 68.7명으로 65.5명이었던 2004년 이후 가장 적었다. 전년의 71.4명보다는 3.8% 줄었다. 신환자율은 2001년 이후 증감을 반복하다가 2011년 78.9명을 기록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작결핵 유형별로는 지난해 폐결핵과 폐외결핵 신환자율은 각각 전년대비 3.2%와 5.9% 감소했다. 특히 폐결핵 중 도말양성(전염성) 폐결핵의 신환자율이 6.3%나 줄었다.

작년 신환자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으며 특히 10~14세에서 21.8% 감소, 30~34세에서 12.8% 줄어드는 등 10~34세에서 감소폭이 컸다. 결핵 신환자율은 15~19세(33.6명)에서 급격히 증가해 25~29세(70.4명)에 정점을 이루다 감소하지만 다시 60세 이상(60~64세 88.4명)에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65세 이상 신환자율은 193.9명이나 돼 다른 연령대보다 2배 이상 높았다. 65~69세 107.7명, 70~74세 166.4명, 75~79세 241.5명, 80~84세 327.0명 등으로 고연령층 중에서도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폭이 컸다. 성별로 따져보면 남자가 78.7명으로 여자(58.7명)에 비해 많았다.

질병관리본부는 결핵을 막기 위해선 자신과 타인의 건강을 위해 기침예절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침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사용한 휴지는 휴지통에 버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휴지, 손수건이 없을 때는 손이 아닌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기침한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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