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펀드 주식거래 급증…중국 투자 증가세 뚜렷

입력 2015-07-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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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상반기 대비 약 23% 증가

(자료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해외투자펀드의 해외 주식거래가 급증했다. 특히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외화증권 매매확인 및 운용지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등 국내 13개 주요 자산운용사가 운용 중인 해외투자펀드의 올해 상반기 해외 주식거래(매매확인기준) 규모는 4만502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

이러한 해외 주식거래 건수의 증가는 작년 하반기 이후 국내 주식시장의 박스권 장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해외증권시장이 지속적 상승세를 보이면서 해외투자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증가한 데 기인한 것이다.

해외투자펀드의 해외 주식거래는 총 46개국에서 이루어졌다. 이 중 홍콩과 미국시장을 통한 거래비중은 56.1%를 차지하면서 전년과 동일하게 양 시장에 대한 투자편중 현상은 지속됐다.

중국시장에 대한 투자는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중국시장이 전체 해외시장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6.8%에서 올해 상반기 11.7%로 확대됐다.

지난해 7월 이후 국내 자산운용회사의 중국시장 RQFII 자격 취득에 따라 중국시장에 투자하는 해외투자펀드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RQFII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중국 본토의 주식ㆍ채권 등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한도를 주는 제도다.

국내 자산운용회사가 직접 해외주문을 내는 '직접운용 해외투자펀드'의 해외주식 거래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3% 상승했으며, 해외 자산운용회사에 주문을 위탁하는 '위탁운용 해외투자펀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9.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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