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호조에 소폭 상승…나스닥, 사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5-07-2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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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6포인트(0.08%) 상승한 1만8100.41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4포인트(0.08%) 높은 2128.28을, 나스닥지수는 8.72포인트(0.17%) 오른 5218.86을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기업 실적 호조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강달러에 상품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관련주가 하락해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71%가 순이익이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2분기 S&P500 기업 순익이 전년보다 5.3%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 10일 집계 당시 예상치인 6.4% 감소보다 개선된 것이다.

마크 루스치니 재니캐피털매니지먼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주가가 새로운 최고치를 찍는다고 놀라지는 않을 것이지만 시장은 다소 주저하는 것 같다”며 “지금까지 실적은 예상보다 좋았고 인수·합병(M&A) 활동은 활발하다. 이는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리스는 정상화로 나아가고 있다. 은행들은 3주 만에 부채를 상환했다. 그리스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 채무를 완납해 기술적 디폴트(채무불이행)에서 벗어났다. 또 유럽중앙은행(ECB) 부채 42억 유로도 상환했다. 앞서 그리스는 지난 17일 유럽연합(EU)으로부터 70억 유로의 브릿지론을 지원받았다.

장난감업체 하스브로는 실적 호조에 6.3% 급등했다. 21일 실적을 발표하는 애플도 1.9% 올라 2개월래 최고치를 찍었다. 애플 주가는 나흘 연속 상승하며 나스닥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비자는 2.6% 뛰어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록히드마틴은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산하 헬기 제조업체 시코르스키를 9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2%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으로 금값이 연일 5년래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금값은 이날 온스당 1106.80달러로, 지난 2010년 3월 30일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이에 배릭골드가 16% 폭락하고 프리포트-맥모란이 5.2% 빠지는 등 광산주와 원자재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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