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71% 여름방학 중 사교육… 총 비용 39만원"

입력 2015-07-20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초등학생 10명 중 7명은 하루 평균 2.9시간의 사교육을 받을 예정이며, 방학 사교육 총 비용은 39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www.yoons.com)이 지난 7~12일까지 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 665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사교육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1.7%가 ‘이번 여름방학에 사교육을 시킬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사교육 계획은 엄마의 직업 유무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직장인인 경우 77.9%, 자영업자 73.3%, 주부 응답자의 67.1%가 올 여름방학 사교육을 계획하고 있었다.

주로 계획하고 있는 과목(복수응답)은 ‘영어’(77.4%)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예체능’(58.3%)과 ‘수학’(49.1%)이 뒤를 이었다. ‘국어’(15.7%), ‘사회·과학’(14.9%)을 계획하고 있다는 대답도 있었다.

이들 자녀가 받게 될 사교육 시간은 하루 평균 약 2.9시간으로 집계됐으며, 이를 위해 월평균 39만 2000원의 사교육비가 들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방학 동안 사교육을 시킬 예정인 학부모 중 46.1%는 방학을 맞아 과목을 새롭게 추가하거나 학기 중보다 시간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고, 해당 과목(복수응답)으로 ‘수학’(42.7%), ‘영어’(37.7%), ‘예체능’(34.1%), ‘사회·과학’(14.1%), ‘국어’(9.1%)를 꼽았다.

방학 동안 사교육을 늘리려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영어캠프·체험학습 등 방학에만 가능한 프로그램을 해보려고’(39.1%)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무턱대고 놀다 보면 생활패턴(학습습관)이 흐트러질 것 같아서’(33.6%)와 ‘해당 과목 성적이 좋지 않아 방학 동안 만회하려고’(33.6%)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아이 스스로가 더 공부하기를 원해서’(17.3%), ‘학교에 가지 않는 동안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11.4%), ‘친구들이 하니까 같이 어울리게 하려고’(1.4%) 등이 있었다.

이처럼 늘어나는 사교육 시간과 비용에 대해서는 89.1%가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5: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44,000
    • -0.42%
    • 이더리움
    • 4,214,000
    • -3.68%
    • 비트코인 캐시
    • 796,500
    • -1.85%
    • 리플
    • 2,735
    • -4.54%
    • 솔라나
    • 182,700
    • -4.04%
    • 에이다
    • 539
    • -4.94%
    • 트론
    • 414
    • -0.96%
    • 스텔라루멘
    • 311
    • -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6.23%
    • 체인링크
    • 18,060
    • -5.15%
    • 샌드박스
    • 169
    • -6.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