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3형제 나란히 동반 승진

입력 2007-02-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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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3세 경영승계 작업 본격화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세 아들 모두 동반 승진하면서 3세 경영승계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 효성은 이상운 그룹총괄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8일 2007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효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철저히 능력과 사업성과를 중시하는 인사원칙에 따른 것으로 이상운 그룹총괄사장의 부회장 승진을 비롯, 총38명에 대한 승진인사가 이뤄졌다.

이상운 부회장은 지난 2002년 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대표이사와 그룹COO(Chief Operating Officer)로서 그룹 경영을 총괄하면서 효성의 글로벌화를 이뤄냈으며 타이어코드와 중전기, 스판덱스 등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확대를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해에는 실적을 호전시키고 기업가치를 크게 높이는 등 경영능력과 업적을 인정받아 55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조현준 사장, 조현문 부사장, 조현상 전무 등 3세 경영인들도 나란히 한 단계씩 승진했다. 이들은 모두 각자 맡은 부문에서 뛰어난 업적과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평가를 받았다.

조현준 사장은 무역PG장을 맡아 매출규모를 크게 증가시키고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무역부문의 사업확대를 이끌어왔다.

또 조현문 부사장은 중공업부문의 장기 비전을 수립하고 중국 남통우방변압기社를 인수하여 해외진출을 가속화했으며, 효성의 25개 사업부문 중 가장 많은 이익을 실현했다.

막내인 조현상 전무는 사내 컨설턴트의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 해 9월 미국 굿이어와 32억불 규모의 타이어코드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생산기지를 인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이번 인사는 효성의 글로벌 경영 성과를 반영하듯 해외지사의 신임임원 승진이 두드러졌다. 또한 신임임원의 평균연령이 지난 해 48.2세에서 43.7세로 대폭 젊어진 것이 특징이다.

승진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사장 -> 부회장 (1명)

이상운(李相雲) 대표이사 겸 그룹 COO

▶ 부사장 -> 사장 (1명)

조현준(趙顯俊) 무역PG장

▶ 전무 -> 부사장 (1명)

조현문(趙顯文) 전략본부 임원 겸 전력PU장

▶ 상무 -> 전무 (5명)

이제근(李濟根) 무역PG 철강1PU장

이민제(李民濟) 전력PU

강담규(康淡奎) 무역PG 철강2PU장

권기수(權奇洙) 폴리에스터원사PU

조현상(趙顯相) 전략본부

▶ 상무보 -> 상무 (17명)

이두하(李斗河) 스판덱스PU 겸 나이론원사PU 안양공장장

김영원(金英沅) 지원본부 인재개발팀

안기철(安祁鐵) 중국 남통우방변압기유한공사 총경리

오경석(吳慶錫) 노틸러스효성PU 구미공장장

이승종(李昇宗) 도쿄법인

이병헌(李炳憲) 타이완법인장

임진달(林鎭達) 중국 가흥 섬유영업

최현태(崔鉉泰) 사업개발팀

강수현(康秀鉉) 중공업PG 수출팀

박상덕(朴商德) TPA PU 용연공장장

하승민(河承旼) 중국 가흥 필름법인 총경리

박정석(朴政錫) 전력PU 조치원공장장

박상욱(朴相郁) 중공업PG 창원관리본부

최수명(崔秀明) 산업자재PG 생산기술연구소

장원욱(張源旭) 타이어보강재PU

이상태(李相泰) 재무본부

안성훈(安聖薰) 전략본부

▶ 부장 -> 상무보(13명)

이천규(李天揆) 이스탄불지사장

강경태(姜京泰) 상해지사장

박재용(朴宰用) 폴리에스터원사PU 구미공장

김문선(金文璿) 스판덱스PU 기술기획팀장

오이용(吳利龍) 패키징PU 마케팅팀장

한청준(韓淸俊) 전력PU 기획관리팀장

안수환(安守煥) 전력PU 전력영업1팀장

김태형(金泰亨) 무역PG 철강2PU 신사업팀장

전석진(全錫鎭) 노틸러스효성PU 전자연구소장

김재균(金在均) 상해지사

최영교(崔英敎) 효성기술원 중앙연구소 N-PROJECT팀장

김철주(金哲主) 지원본부 인사팀장

이상철(李相哲) 지원본부 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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