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 전략, 매도냐 매수냐

입력 2007-02-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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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현,선물 매매에 주목...기술적 부담 커져

8일은 금융통화위원회, 옵션만기일, 6자회담 개막 등 굵직한 이벤트가 잇따라 열린다.

금통위에서는 콜금리 동결이 유력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옵션만기와 관련한 차익잔고 물량이 100억원 수준으로 미미하지만 약화되는 외국인 현,선물매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일까지 일단 긍정적 옵션만기일을 예상했으나 전일 매도세로 반전한 외국인 선물 매매가 다소 불안하다는 시각도 제기됐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들어 스프레드(선물가격-합성선물가격)가 저평가로 반전되며 장마감시 차익 프로그램 매수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다"며 "지수는 만기 영향보다 외국인 현,선물과 투신 현물매매에 좌우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투신이 최근 3일간 현물 대량 순매도했고, 외국인 현물 순매수도 축소되는 양상인데다, 외국인 선물도 순매도로 돌아선 점 등을 불안 요소로 꼽았다.

게다가 기술적 부담감으로 인해 투자심리 역시 매도세가 우위를 보일 것이란 설명이다.

반면 우리투자증권은 소규모 매수우위로 예상되는 만기라는 점에서 2월 옵션만기에 따른 지수변화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매수관점의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물시장의 거래대금 증가가 이뤄지고 있어 매도우위로 반전하더라도 무난한 소화과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외국인 선물 누적 포지션은 8000계약 순매도로 지난 12월 만기 스프레드 순매수를 감안할 때 실질 포지션은 중립적인 수준"이라며 "이는 6영업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중인 현물시장 외국인과 동조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부국증권 역시 "제한적이나마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며 "단기적 돌발 악재만 없다면 직전 고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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