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제자 잠들자 성추행·성폭행 시도한 40대 교사

입력 2015-07-17 1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런일이]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16일 여고생 제자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40대 교사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를 들을 것을 명령했다.

A씨는 2013년 2월 초 대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자신의 승용차를 세운 뒤 차 안에서 제자 B양과 술을 마시다가 B양이 잠들자 신체 특정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범행 5일 뒤에도 자신의 차 뒷자리에서 잠든 B양을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범행 사실은 피해 학생이 두달여 뒤 담임교사에게 털어놓으면서 드러났다.

재판부는 "교사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제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단 이유를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96,000
    • -0.04%
    • 이더리움
    • 5,058,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608,500
    • +1%
    • 리플
    • 696
    • +3.11%
    • 솔라나
    • 206,100
    • +1.28%
    • 에이다
    • 586
    • +0%
    • 이오스
    • 938
    • +1.74%
    • 트론
    • 163
    • -1.81%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700
    • +0.71%
    • 체인링크
    • 21,070
    • +0.33%
    • 샌드박스
    • 544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