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조센터] 벤처창업 네트워크 구축ㆍ도시생활 스타일 사업화 초점

입력 2015-07-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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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출범식을 가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벤처 창업의 네트워크 구축과 도시생활 스타일 사업화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

박용호 서울창조센터장은 "서울에 더 좋은 창업역량을 연결해서 창업분위기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곳곳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소명감을 갖고 국가 생존이 창업에 달려있다는 각오로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벤처와 창업이 국가생존의 지속과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여기에 CJ그룹과 연계해 글로벌시장에서 한류콘텐츠가 제대로 인정받고 가격을 받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센터의 핵심은 벤처ㆍ창업의 구심점 역할이다. 곳곳에 흩어진 벤처ㆍ창업의 지원 기능을 네트워크화 하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민간 주도로 창업·혁신 네트워크의 자발적 협력모델을 구축한다.

이 과정에서 서울센터는 대학과 민간 창업지원기관 등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자유로운 창업 공간 형성을 지원하게 된다. 참여 기관별 프로그램 정보를 공유하고, 서울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사업화 지원 정보를 제공·연계하는 코디네이터 구조다.

서울센터는 실전창업교육, 대학 창업보육센터 등과 연계·지원하는 방식으로 서울 소재 대학의 우수 인적자원을 창업 커뮤니티에 유입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민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모의 크라우드펀딩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타 지역 센터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창업지원 역량을 활용한 지역 혁신센터와의 협력도 강화된다. 풍부한 인적자원, 자금, 프로그램 등을 전국 혁신센터에 공급해 민간 창업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촉매제 기능이다.

이를 위해 서울센터는 인적자원 교류·확산, 우수 프로그램 지역 확산, 버추얼 엑셀러레이 등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잡고 있다. 이중 버추얼 엑셀러레이팅은 서울센터 내 이동식 버추얼시스템을 구축해 창업교육, 멘토링·컨설팅, 투자설명회 등을 타 센터와 실시간 연계하는 방식이다.

전담기업인 CJ그룹도 핵심역량인 문화산업에서 조력자로 나선다. 문화산업이 주력모델인 CJ그룹이 한류문화 컨벤션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벤처·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특히 CJ그룹은 도시 생활스타일(City-Lifestyle) 분야 사업화에 적극 돕기로 했다. 서울센터와 CJ그룹은 식문화, 패션 등 도시 생활문화의 산업적 요소에 대한 재해석을 통한 사업화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CJ그룹이 제안한 사업내용을 포함해 서울의 다양한 사업화 분야의 성장 역량을 고려해 향후 핵심 추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구체화하기로 했다.

일례로 식문화 산업과 IT가 접목한 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해 도시 생활형 식문화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또 서울시와 CJ그룹의 지원 역량을 연결해 패션 디자이너와 관련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제작·유통을 지원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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