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노출의 법칙] ‘파격 노출’ 아이콘, 레이디 가가

입력 2015-07-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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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망사·투명 수영복 화제… “패션·행위예술 음악의 일부”

▲흰색 망사로 만든 옷을 입은 레이디 가가.

‘파격 노출’은 팝가수 레이디 가가와 떼어 놓을 수 없는 단어다.

레이디 가가는 14일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비행기 안에서 흰색 망사로 이뤄진 옷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민망한 의상이지만, 몸매를 자랑하기 위한 노출이라기 보다는 행위 예술의 한 장면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진이다. 이날 레이디 가가는 이 의상을 입고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린 움브리아 재즈 페스티벌로 향했다.

2008년 ‘The Fame’으로 데뷔한 레이디 가가는 음악과 함께 독특한 패션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의상, 무대 세트, 음향을 담당하는 창작 팀과 함께 이해하기 어려운 패션을 선보였다. 활자가 인쇄된 종이로 중요 부위만을 간신히 가린 의상을 입는가 하면, 수녀복을 콘셉트로 잡은 투명한 수영복을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충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패션으로 레이디 가가는 2012년 타임지가 선정한 ‘역사상 100인의 패션 아이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레이디 가가의 파격적인 패션은 그의 일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지난달 23일 뉴욕에 등장한 레이디 가가는 청색 핫팬츠를 입고 상의는 속옷과 재킷만을 걸친 채 거리를 활보했다. ‘시스루’가 아닌 속옷만을 입고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레이디 가가의 패션이 항상 노출과 연관되는 것은 아니다. 2014년 토니 베넷과 함께 재즈 공연을 펼칠 때는 80~90년대 재즈 가수를 연상시키는 금색 홀트넥 드레스를 선보였다. 2015 오스카 아카데미에서는 은색 드레스를 입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메들리를 노래해 청중을 놀라게 했다.

레이디 가가는 “의상을 위해 음악을 만든다”라고 말하기도 하고, “음악은 행위 예술, 패션, 퍼포먼스 등이 모두 합쳐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독특한 그의 노출이 음악의 일부분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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