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세…그리스 개혁법안 통과 영향

입력 2015-07-17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50원선 진입 허용할지 주목"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4원 내린 1146.8원에 출발했다.

앞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종가 기준으로 4일째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총 18.3원이나 레벨을 높인 바 있다.

이날 내림세로 전환된 것은 그리스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그리스 의회에서 개혁법안이 통과되면서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위험이 작아졌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 긴급유동성지원금(ELA) 한도를 9억유로 상향시켰다.

미국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것은 원‧달러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는 1만5000명 줄어든 28만1000명(계절 조 정치)을 나타냈다. 7월 주택시장지수는 60을 기록해 2005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대규모 경상흑자와 당국의 컨트롤 능력을 고려할 때 환율의 상단 결정은 당국의 몫인 것으로 보여진다”며 “수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주면서도 대외적으로 위기 가능성으로 인식되지 않는 그 사이의 레벨인 1150~1200원 사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달러 강세가 추가로 진행되고 엔‧달러 환율도 다시 124엔대로 올라선 가운데 1150원선 진입을 허용할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45~1152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60,000
    • -0.38%
    • 이더리움
    • 4,567,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883,500
    • +2.43%
    • 리플
    • 3,056
    • -1.07%
    • 솔라나
    • 199,800
    • -1.48%
    • 에이다
    • 619
    • -2.83%
    • 트론
    • 433
    • +1.88%
    • 스텔라루멘
    • 362
    • -2.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30
    • -0.58%
    • 체인링크
    • 20,590
    • -0.53%
    • 샌드박스
    • 214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