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올해 최고 투자 상품은 '신규 아파트 청약'

입력 2007-02-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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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올해 최고의 부동산 재테크 상품으로 '신규아파트 청약'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가 2006년 12월 26일부터 2007년 2월 6일까지 사이트를 방문한 네티즌 2220명을 대상으로 ‘2007년 가장 투자하고 싶은 부동산 재테크 상품은 무엇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신규아파트 청약’이라 답변한 네티즌이 25.36%(563명)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9월 이후부터 민간아파트까지 분양가상한제와 원가공개가 확대됨에 따라 기존에 비해 20~30% 가량 싼 값에 분양을 받을 수 있다는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어 ‘뉴타운 등 재개발 지분’에 투자하고 싶다는 응답이 23.56%(523명)로 집계됐으며 ‘상가ㆍ오피스텔 등 수익성 부동산’이 뒤를 이었다.

반면 토지 및 재건축아파트에 투자하고 싶다는 응답은 각각 17.07%(379명), 12.52%(278명)에 그쳐 상대적으로 규제가 많아진 이들 상품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덜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재건축아파트는 이미 개발이익환수제와 소형평형의무비율, 임대주택의무건립 등의 규제를 적용받던 가운데 특히 1ㆍ11대책에 따른 분양가상한제가 실시돼 투자메리트가 크게 떨어진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그간 지속적인 지가 상승으로 수요자들에게 각광을 받았던 토지시장 역시 거래허가 강화 및 양도세 60% 중과 등의 규제로 외지인의 투자가 사실상 차단됨에 따라 투자 메리트가 크게 줄어들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리서치팀장은 "하반기 대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경쟁적으로 싼 아파트 공급에 나서고 있어 분양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올해 은평뉴타운 및 용인, 송도신도시 등 굵직굵직한 유망 분양물량들도 줄줄이 대기 중인 만큼 ‘신규아파트 청약’은 올 한해 부동산 시장을 뜨겁게 달굴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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