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정원 해킹의혹, 참으로 무서운 일”

입력 2015-07-15 2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5일 국가정보원의 해킹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이 일상적으로 국민을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은 지난 대선개입과는 차원이 다른 참으로 무서운 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부산시당 산하 정책연구소인 오륙도연구소의 ‘소통과 참여의 정책 서머페스티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민주사회의 근간을 뒤흔드는 이런 것을 막으려면 젊은이가 정치에 참여해 사회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진행중인 당 혁신 작업에 대해 “혁신은 지역 분권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권은 중앙에 집중된 것, 재정이나 정책기능까지 지방으로 완전히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면서 “지역구도를 타파하기 위한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정당명부제 도입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중앙은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드라마틱했던 2002년 국민참여경선 때는 우리 당이 앞장서서 변화를 선도했지만 어느 순간 변하지 않는 당, 패배에 익숙한 당이 됐다”고 진단하며 “이제는 총선과 대선에서 이기려고 비장하고 절박한 상황에서 혁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34,000
    • +1.41%
    • 이더리움
    • 5,303,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62%
    • 리플
    • 722
    • +0%
    • 솔라나
    • 229,600
    • -0.39%
    • 에이다
    • 632
    • +0.16%
    • 이오스
    • 1,139
    • +0.62%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00
    • +0.77%
    • 체인링크
    • 24,960
    • -2.73%
    • 샌드박스
    • 646
    • +4.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