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공방 끝 강보합 마감

입력 2007-02-0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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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약보합에 머물렀다.

6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보다 4.57포인트(0.04%) 오른 1만2666.31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89포인트(0.04%) 오른 2471.49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1.01포인트(0.07%) 오른 1448.00이었으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64.61로 2.51포인트(0.54%) 소폭 하락했다.

벤 버냉키 FRB의장이 상공회의소 오찬연설에서 인플레이션 둔화나 미 경제 연착륙 등 통화정책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있을 것이란 시장 기대와 달리 원론적인 수준의 발언에 그치며 별다른 영향을 발휘하지 못했다.

여기에 내셔널세미컨덕터(NSM)가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하며 기술주들의 약세를 이끌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월가 대형 투자은행 10곳에 대해 주식거래 정보유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장 마감후 발표될 시스코의 실적 기대감, 금리상승, 장중 60달러를 넘어섰던 유가 하락 등으로 시장은 안정세를 찾아갔다.

월마트는 이날 3000여개의 디지털 영화와 폭스 방송사의 TV드라마시리즈를 온라인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주가는 0.12% 올랐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월가 대형 투자은행 10곳에 대해 대량매매정보 사전유출 여부를 조사중에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형 투자은행들이 뮤츄얼펀드의 대량매매정보를 이용해 사전거래 했고, 특히 최대 고객인 헤지펀드에 대량매매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 부각되며 유로대비 달러가치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영국의 소매판매가 6개월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며 영란은행(BOE)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제기됐고, 핸리폴슨 미 재무장관의 엔약세 용인 발언 역시 유로강세에 일조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14달러 오른 배럴당 58.88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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