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7월 14일

입력 2015-07-1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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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되고 정상진료를 시작한 서울 강동경희대병원을 방문해 응급실에 입원중인 가수 김장훈씨를 격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 고비 넘긴 유럽… 갈 길 바쁜 EU

그리스 위기가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 합의로 고비를 넘겼습니다. 유럽연합(EU) 통합에 균열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됐던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논란도 수그러들었습니다. 그리스는 긴급자금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여 실질적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위험도 줄었습니다.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은 이번 협상 과정에서 회원국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이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으며 이에 따라 유럽 경제통화동맹을 향한 불안한 시선들도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 朴대통령 광복절 특사 공식화…사면 절차·대상은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특별사면을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사면 절차와 대상에 관심이 쏠립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살리고 국가 발전과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사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광복절 특사가 이뤄지면 작년 설 명절에 이어 취임 후 두번째로 사면권을 행사하는 것입니다. 작년에는 서민 생계형 사범을 중심으로 5천900여명이 사면을 받았습니다.


◆장례용품 강매하면 최대 300만원 과태료 낸다

앞으로는 장례용품을 강매할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정부는 14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합니다. 개정령안은 유족이 원하지 않는 장례용품 구매를 강요하는 장례식장 영업자 등에 대해 1차 위반시 200만원, 2차 위반시 250만원, 3차 위반시 300만원의 과태료를 내도록 했습니다.


◆삼선로직스 또 법정관리…비상장사 오너 '면죄부' 논란

비상장 중견 해운사인 삼선로직스가 4년 만에 또다시 법정관리(이하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팬오션(옛 STX팬오션) 등 과거 상장사들이 불황으로 쓰러져 인수·합병(M&A) 시장으로 내몰리는 한편 오너도 부실 책임을 지고 대주주와 경영자 지위에서 물러난 것과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외환 통합 은행 이르면 9월 출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법인인 'KEB하나은행(가칭)'이 이르면 올 9월에 출범합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간 통합 과정에서 최대 걸림돌이던 노사 협상이 13일 전격 타결되자 금융당국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간 합병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면서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행정정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요즘 젊은층은 백화점 덜 간다…업계 '비상'

백화점들이 10억원을 들여 대형 아이돌 콘서트를 열고, 방문 고객에게 모바일 쿠폰을 자동으로 쏴주는 등 젊은 고객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과 해외직구(직접구매) 등에 익숙한 30대 이하 젊은 세대의 백화점 이탈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이들이 향후 최대 구매력 계층인 40~60대가 됐을 때 더 큰 영업 타격을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월 '면세점 대전' 2차전…서울 3개점 특허만료

서울 시내 대기업 신규 면세점 두 자리의 주인공이 지난 10일 HDC신라(호텔신라·현대산업개발)와 한화갤러리아로 확정된 뒤 탈락한 국내 굴지 유통업체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신세계·현대백화점은 모두 이번 대전을 치르기 위해 면세점 사업을 전담할 별도 법인까지 세워 둔 터라 올해 말로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부산 4개 면세점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작지 않습니다.


◆'보호자 없는 병원' 전면 도입에 4조6000억원 필요

제2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예방할 제도로 꼽히는 '포괄간호서비스'를 국내 모든 병원(요양병원, 정신병원 제외) 일반 병동에 전면 도입하는 데에는 총 5조원에 가까운 재원이 필요하다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포괄간호서비스는 가족이나 간병인이 아닌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전문적으로 입원 환자를 간호하는 제도입니다. 환자는 하루 6천~1만원 정도를 입원비에 추가로 부담하는 대신 가족이 병간호하거나 간병인을 따로 고용할 필요가 없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700㎒대역 분배 확정…'막 오른' 주파수 경매시장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시장도 본격적으로 막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가 지난 13일 주파수 정책 소위원회를 열어 '황금 주파수'로 불리는 700㎒ 대역(698∼806㎒) 분배 안을 확정 지었기 때문입니다. 국회가 내놓은 700㎒ 대역 분배 안은 지상파 5개 채널에 초고화질(UHD) 방송용으로 각각 6㎒ 폭씩 총 30㎒폭을 주고, 이동통신용으로는 40㎒폭, 공공 통합망용으로 20㎒폭을 각각 할당하는 것입니다. 나머지 대역은 용도 간 보호대역으로 사용됩니다.


◆ '태풍 가고 다시 찜통더위' 서울 32도…일부 소나기

화요일인 14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등 27∼33도로 전날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당분간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덥겠고, 특히 폭염특보가 발표된 경기 동부와 강원도 영서 지방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으니 야외 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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