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포탈' 혐의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 구속

입력 2015-07-14 0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박성철(75) 신원그룹 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박 회장에 대해 "소명되는 범죄혐의의 내용과 성격, 수사 경과 등에 비춰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회장은 지난 1999년 신원그룹이 워크아웃에 들어갈 당시 지분을 포기했는데도 불구하고 가족과 지인 등의 명의로 주식을 보유해 증여세 수십억 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워크아웃을 벗어날 당시 박 회장은 부인 명의의 광고대행사를 통해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신원의 주식을 사들여 대표이사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00억원 안팎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개인 파산·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법원을 속여 250여억원의 채무를 탕감받은 혐의도 있다.

박 회장은 이날 자숙의 의미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검찰에 전달한 뒤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834,000
    • +1.91%
    • 이더리움
    • 5,329,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1.01%
    • 리플
    • 725
    • +0.14%
    • 솔라나
    • 231,300
    • +0.22%
    • 에이다
    • 634
    • +0.63%
    • 이오스
    • 1,141
    • +0.35%
    • 트론
    • 158
    • -1.25%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50
    • +0.71%
    • 체인링크
    • 25,330
    • -1.21%
    • 샌드박스
    • 640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