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송민호 팬들에 “악플 자제해 달라”… 미국-중국에서도 악플 쏟아져

입력 2015-07-1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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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사진=초록뱀주나 E&M 제공)

방송인 서유리가 아이돌그룹 위너 송민호의 팬들에게 악플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서유리는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너의 팬 분들께 진심을 담아 부탁드립니다. 현재 저의 모든 SNS 창구를 통해서 위너의 팬이거나 혹은 팬을 사칭한 사람들의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비난의 메시지가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나라뿐만이 아닌 미국, 중국에서도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부터 저는 위너 멤버의 실명이나 사진을 SNS에 올리거나 거론한 일이 없습니다. 그건 팬 분들이 더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위너의 송민호군 본인의 사과문까지 발표된 시기에 팬, 혹은 팬을 사칭한 분들의 이러한 행동이 송민호 군에게 추호의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팬 분들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유리는 "제 어머니께서 본인의 손으로 모든 걸 읽어보시고 상처받아 아무 말씀도 못하고 끙끙 앓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멈춰주세요. 주변에서 이런 행동을 하면 하지 말라 얘기해주세요"며 일부 팬들의 악성 댓글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요즘 보면 어머니의 배에서 태어난 게 아니라 자신이 알에서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 아 박혁거세는 인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해당 글은 송민호가 '쇼미더머니4'에서 선보인 랩 가사를 지적한 글로 해석됐고 이에 일부 팬들의 악플이 이어지자 서유리는 악플을 멈춰달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송민호는 10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4'에서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랩을 선보이며 여성비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서유리 소식에 네티즌은 “서유리, 마음고생 심하겠네요”, “서유리 말 공감…”, “서유리, 이게 무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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