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중국증시 이틀 연속 급등…홍콩·싱가포르 ‘상승’·일본 ‘혼조’

입력 2015-07-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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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 10일 변동 추이. 사진출처=블룸버그
중국증시가 10일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의 상승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5% 급등한 3877.8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5.8% 급등한 것과 함께 고려했을 때, 2거래일 기준 상승폭은 지난 2008년 이후 최대치로 나타났다.

일본증시도 장 마감 직전 엔화 강세로 약보합 마감했으나, 장중 내내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닛케이225지수는 1만9779.83으로 0.4% 떨어진 반면, 토픽스지수는 0.23% 오른 1583.55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증시와 싱가포르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40분 현재 1.96% 오른 2만4871.62를, 싱가포르 ST지수는 0.53% 상승한 3284.81을 각각 기록 중이다. 반면, 인도 센섹스지수는 0.06% 하락한 2만7556.73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증시는 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휴장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중국 당국이 증시의 추가 급락을 막으려고 내놓은 부양책 효과로 상승했다. 연일 폭락장으로 증시를 외면했던 시장 참가자들이 다시 투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지분이 5%가 넘는 대주주들과 기업 임원들에게 앞으로 6개월간 보유지분을 처분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증시에서 거래를 중단한 기업 수가 당초 1439개에서 1422개로 감소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거래 중단 기업이 전체 상장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에서 49%로 줄었다.

진쿠앙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장하이둥 수석 투자전략가는 “중국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해소되면서 조정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의 부양 조치가 통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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