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약세론의 7가지 근거...라몬트

입력 2007-02-04 00:25 수정 2007-02-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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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투자전략가들이 올해 미국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마크 파버와 더불어 미국주식을 팔라고 강하게 주장하는 약세론자가 있다. 그는 미국 라몬트 투자자문의 폴 라몬트로 기술적 지표 등에 입각해 미국주식을 팔아야 하는 7가지 이유를 제시(이중 다우이론에 의한 매도신호는 1월말 무효화 되었음)하고 있는데 그 논거가 무엇인지 요약해본다.

1. 투자심리

투자심리는 투자자가 시장에 열광하는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MBH Commodities사가 19년간 강세와 약세비율을 집계해온 일별심리지수는 지난 12월 중순 조사 시작후 최장기간 강세를 기록했다. 90% 이상의 강세심리가 56일중 27일간 나타난 것이다.

이는 2000년의 나스닥 정점 당시 강세심리(83%)보다도 이번 S&P 500의 강세심리(91%)가 강하다는 의미다. 또한 대형증권사 14명의 투자전략가 모두 2007년 중 상승세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본격 조정을 의미한다.

2. 내부자의 매도비율 최대

기업 내부자가 10년내 최대 비율로 매도하고 있다. 엘리어트닷컴에 의하면 1987년 직전이래 내부자 매도/매수비율이 최고를 기록 중인데 회사전망에 가장 정통한 사람이 자기회사의 주식을 왜 파는 지 의문이다.

3. 펀드현금비율 최소

펀드매니저도 시장심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펀드매니저는 시장정점에 펀드의 현금이 거의 없고 저점에 현금이 풍부하다. 펀드매니저들이 현재 33년 만에 최저수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4. 다우이론의 매도신호

다우이론은 다우산업, 유틸리티, 운송지수를 사용해 지수가 같은 방향으로 상승하면 건강하고 미래의 약세를 경고한다. 2000년과 마찬가지로 지난 6개월간 다우산업지수와 운송지수의 추세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1월말 다우 운송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다우이론에 의한 매도신호는 사라졌다)

5. 수익률곡선의 역전

최근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보다 높은 수익률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장래에 경기둔화가 예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FRB에 의하면 수익률곡선은 1950년 이후 딱 한번의 예외를 제외하고 경기후퇴를 예측해줬다.

6. 4년주기의 주가주기

투자에 참여하는 감정적인 군중들은 탐욕에서 공포로 심리가 반복되고 이로 인해 주기가 발생된다. 다우산업평균의 리듬은 보통 4년 주기인데 2006년 후반에 매도신호가 예상된바 있다.

7. 낮은 변동성

지난 몇 년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급락했다. 일반적으로 주가 상승시 변동성이 하락하고 투자자가 주식을 신경질적으로 팔 때 변동성이 증가한다. 낮은 변동성은 투자자가 자기만족을 하고 경계심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변동성이 13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중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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